(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한승수 국무총리는 10일 "우리나라는 그동안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인권분야에서도 큰 발전을 이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인권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도 적극 참여해 인권발전 모델국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60주년기념 국제회의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1948년 유엔총회는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했고, 한국 정부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결의안도 통과시켰다"며 "인권과 대한민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에는 한국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재선돼 국제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세계인권선언 실천의 최일선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활약하고 있고,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에는 한국의 우수한 여성외교관인 강경화 공사가 부판무관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또한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외국 이주민들이 우리의 가족, 이웃으로 안정되고 보람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은 인권과 다문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존중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계명대학교는 법무부와 공동으로 `이민정책 릴레이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계명대 다문화사회 연구 및 교육센터 주관으로 오는 21일 사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국 60년 기념 다민족ㆍ다문화 한마당 축제'의 전국 순회 행사 가운데 하나로 마련된다.
`다문화사회 통합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역의 협력강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등 3개 섹터로 나눠 외국인 이주자들의 현실을 점검하고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3.<"이주여성 어떤 직업이 좋을까">
YWCA, 결혼이민여성 위한 직종개발ㆍ취업설명회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외국어 강사, 이주여성 상담원, 바리스타, 의류수선사, 지자체 계약직 공무원, 지역 특산물 제조자, 계기검침 및 안전점검원"
대한YWCA가 롯데홈쇼핑과 함께 경기대학교 직업학과 김병숙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마련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직종 7가지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6-8월 전국의 결혼이민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하고 이를 토대로 결혼이민여성들의 선호도와 현실적 가능성을 고려해 이 같은 추천 직종을 골라냈다.
YWCA 관계자는 "한국어 수준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가능한 일, 자기 능력이나 경험을 살려 다른 이주 여성을 도울 수 있는 일, 지역 사회 안에서 가정을 돌보며 병행할 수 있는 일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YWCA는 내년 2월까지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취업과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6일 서울YWCA 강당에서 열리는 연구보고회에서 발표된다. 이와 함께 7개 직종에 대한 부스가 마련돼 이주여성을 상대로 한 취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직업ㆍ취업 상담과 적성 검사도 할 수 있다.
7일에는 상담원이나 외국어 강사, 지자체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 여성과 7개 직종 관계자와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고,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이주 여성의 시연도 볼 수 있다. ☎ 02-774-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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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주노동자 단속추방반대 감시단" 출범
(수원=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열린 '이주노동자 단속추방반대 감시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정부의 이주노동자 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전국부기사 참조>> dkkim@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경기지역 이주노동자 공동대책위원회와 노동해방선봉대는 3일 오후 수원시 구운동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주노동자 단속추방반대 감시단' 출범식을 했다.
감시단은 출범선언문에서 "현재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단속으로 이를 피하려는 이주노동자들이 중상을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인권을 무시하며 도를 넘는 정부의 단속행태를 감시하고 저지하기 위해 감시단 활동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감시단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 경기도 안산, 안양, 수원, 오산, 평택 등을 돌며 정부의 강제단속을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이정원 교육선전차장은 "이명박 정부는 이주노동자들을 최저임금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려 하고 이들에 대한 강제단속을 정당화하기 위해 출입국관리법까지 개정하려 한다"며 "경제위기의 첫 타깃으로 이주노동자를 희생시키려는 정부의 행태를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