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별팀에서는 노숙인 주말배움터에서 할 반차별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차별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노숙인 주말배움터에 평균적으로 몇 명이나 참가하는지, 연령대는 어떤지, 성별은 어떤지 등을 미리 파악하면 더 좋겠죠. 토론할 때는 주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는지도 좀 보구요. 그런 조건에 따라서 교육 내용이나 방법도 달라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반차별팀 활동가들이 함께 노숙인 주말배움터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영상교실에 참가해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을 다룬 영화 <계속된다>를 보고 참가자들과 함께 토론을 하기도 하고, 인권교실에 참가해 주거권 관련한 교육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반차별교육도 준비하고 앞으로 노숙인들의 현실도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려고요.
2. <경제위기와 소수자 차별> 보고서를 인터뷰로
프로젝트로 준비하기로 한 <경제위기와 소수자 차별> 보고서를 인터뷰 형식으로 준비해보기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특정 소수자 집단을 정하고 소수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여러 인터뷰를 통해 좀 살펴보려고 해요. 경제위기에 대해 원론적이고 분석적인 내용보다는 경제위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게 더 필요하겠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노동과 경제적 상황을 중심으로 청소년, 노숙인, 이주민들을 일단 인터뷰해보기로 했습니다. 각각의 범주화된 집단 중에서도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다양하게 인터뷰해보기로 했어요. 경제위기와 소수자 차별에 대해 삶의 이야기로 현실을 보고합니다.
이 외에도 반차별팀 블로그 ‘반차별프로젝트 1 : 별*똥별’을 계속 운영하고 있어요.
(http://blog.jinbo.net/banchab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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