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8년 9월 16일 저녁 7시
참가; 산하, 모모, 성진(손님), 석진, 초코파이, 은진, 대용, 영롱
회의록 정리; 산하
1. <인종차별, 야만의 색깔들> 세미나 // 발제: 모모
(정리 내용)
- 인종은 이데올로기적으로 구성된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짐. 생물학적 기준으로 구분되는 객관적 의미의 인종은 존재할 수 있지만 그러한 차이가 위계화 되고 차별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이다.
- 인종주의는 차별이 작동되는 하나의 유형으로 설명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차별을 인종주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는 구조 혹은 방식을 인종주의의 메커니즘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예) 식민주의
-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문제를 드러내는 방식은 차별을 통해 억압받고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출 수도 있지만, 이외에 서구사회의 권력을 동경하고 그것에 동화되려고 하는 ‘백인 아닌 백인’들의 모습도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 ‘인종’ 이라는 개념은 근대적 특징을 갖는 개념인가? 근대 이전부터 존재해온 개념인가?
무엇으로 이해할 것 인가? : 다음세미나 시간에 토론하기로 함.
- 다양성의 차원에서 인종을 인정해 버리는 것은 그들이 받아온 차별이나 억압의 역사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인정으로는 인종차별주의의 구조를 드러낼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실질적 평등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하고 질문이 생김)
* 모모가 할 일.
1- 인종, 인종주의,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개념정리
2- 히잡 논쟁에 관한 자료와 질문 정리 (쟁점 정리 후 토론의 필요성이 느껴지면 토론한다)
2. 이주민 관련 모니터링 브리핑 : 은진, 대용
- 울산에서 이주 노동자 단속 중 부상자가 생김. 영장도 없고, 흉기를 사용함.
-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민속놀이가 열린답니다.
- 28일 안산에서 다문화 축제가 열립니다.
- 가정폭력에 대한 국가 책임성과 여성인권운동의 역할 심포지엄이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이주여성자원활동의 현실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소회의가 개최 되었으며, 이 회의에서는 국제결혼중개업체의 거짓정보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주여성들의 불안한 체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활동해야 한다는 점 등의 이야기가 공유 되었습니다. (이주노동자 방송국)
3. *** 카페 자료 개괄
- 재영이 담당이었는데, 몸이 아파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 카페는 놀랍게도 회원이 40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가입하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조사해보기로 하였습니다.
4. 이주노동자 관련 논문 이후 토론 계획 : 석진, 모모
- 설동훈(박경태), 켈빈 그레이의 대표적 논문을 매주 한 편씩 읽고 토론.
(다음 모임 설동훈씨의 논문 발제 : 초코파이)
5. <인권오름> [삶_세상 2] 인터뷰 계획
-(초코) 지난 인터뷰는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조금 무리하게 진행됨. [삶_세상2]의 목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팀 내 소통이 불충분 했다. 일정을 잘 조절하여 충분한 소통과 피드백이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람.
-누구를 인터뷰 할 것인가?
외모로 인한 차별문제, 이주여성, 이주민자녀, 성매매 여성에 대한 차별, 이혼자(?) 혹은 부모가 이혼한 자녀들의 차별, 월북 혹은 납북 가족들의 차별 문제/ 새터민.
(초코가 차별 지점을 정리하여 마루에 올리면 다음 주 모임에서 결정하기로 함// 영롱이 평가회의를 대신하여 인터뷰 후기를 올리기로 함.)
6. 여성이주노동자 모임 및 이주공동행동 계획 공유
- 여성이주노동자 모임 : 필리핀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이주노동자 모임을 조직함. 한 달에 두 번 모임. 함께 활동하실 분은 연락바람. (영어가 가능한 여성이면 좋다고 함)
- 이주공동행동에서 17~18사이에 전체 모임이 있을 예정. 캠페인이 확정되면 사랑방 반차별팀은 어떤 내용으로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아요.
7. 공지사항
- 반차별 상상더하기가 10월 1일 서강대에서 열립니다. 1부에서는 이주노동자와 이주노동 활동가를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2부에서는 이주와 젠더문제, 이주와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