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별팀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계획

(영롱.석진.은진.재은.초코.대용.재영.홍이.계영.성진(주).산하.준태.달래)


1. 목표

1-1. 인권운동사랑방은 차별은 인권의 큰 영역이라고 판단, 인권운동의 영역 속에서 차별을 고민해 왔음. 이에 인권운동사랑방과 반차별 운동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를 고민.

1-2. 그러나 차별을 전면화하며 반차별의 문제의식을 심화시키지는 못했음. 인권운동이 어떻게 차별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 과정에서 인권운동의 내용을 재구성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목표가 있음.

1-3. 개별 영역 중심으로 활동되던 반차별운동을 차별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 구조 문제를 고민하면서 반차별을 총체적인 맥락에서 고민할 수 있는 반차별운동을 고민. 반차별운동이 영역별로 분산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의 차별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개별 영역의 반차별운동이 서로서로 배우고 상호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그 과정에서 각각의 운동에 대한 성찰과 확장이 가능할 것임.

1-4. 특히 사랑방은 여성운동, 성소수자운동, 장애인권운동 등과 같이 영역의 대중을 가진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음. 이는 기존의 반차별운동을 생각해봤을 때, 한계적인 지점으로 고민될 수 있음. 하지만 반차별운동의 종합적인 고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반차별운동을 총체적인 맥락에서 고민할 수 있는 장점, 혹은 고민해야 하는 역할을 고려해볼 수 있음. 하지만 이 역시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구체적인 영역 대중이 없는 반차별운동을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이어져야함.


2. 활동 평가

2-1. ‘이주운동’에 대한 고민을 하며 현재 이주민 운동의 어려움이나 쟁점 등 운동끼리 서로 뒤엉켜 중심이 없다라는 판단, 사랑방 반차별팀이 인종, 민족주의 문제로 접근, 이주운동에 대한 새로운 쟁점을 던져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2-2. 그러나 자칫 뻘쭘한 운동이 될 수 있고, 우리만의 운동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필요로 할 때 찾는 운동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판단.
2-3. 인중과 민족주의라는 주제로 반차별운동, 이주운동에 접근하는 것이 너무나 큰 주제고 영역도 많기에 중심과 갈피를 잡지 못했음.
2-4. 이주운동에 대한 충분한 토론과 의견 수렴이 되지 않았던 것 같음. 다른 활동가들과 이야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던 것 같고 역역 고려 등이 거칠게(?)진행되었음.
2-5. 서로의 욕구나 생각을 확인하는 작업이 되야하고 필요할 것 같음.
2-6. 반차별팀의 목표나 이념을 지속적으로 토론하고 고민해야 함.
2-7. 당사자를 많이 만나며 활동해야 함.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결합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이야기하다 보면 팀의 중심과 이념이 잡히지 않을 까 함.


3. 팀 운영

3-1. 상임/돋움 간의 소통이 부족했음. 서로가 시간을 잘 내지 못했고 반차별팀, 그리고 사랑방 반차별 운동에 대한 전망 모색을 크게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
3-2. 사랑방 내부에서 반차별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소통되지 않았음. 팀 결성 초기이니 만큼 이야기도 많고 토론도 많이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음.
3-3. 자원 활동가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거리들을 충분히 주지 못했고 생각하지 못했음. 여력이 되는 활동가가 할 수 있는 일이나 무언가를 같이 이야기 해봐야 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자원 활동가들이 지루한 활동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음.


4. 사업별 평가

○ 세미나


차별의 개념과 차별의식 실태
- 조순경, 「차별과 인권」
- 한국여성개발원, 「차별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차별의 역사
- 거다 러너, 「여성들 사이의 차이」, 『왜 여성사인가』
- 거다 러너, 「패러다임 다시 생각하기: Ⅰ 계급, Ⅱ 인종」, 『왜 여성사인가』
여성주의에서의 차별
- 정희진, 「‘여성’과 ‘인간’을 넘어서-인권의 성별정치학」, 『편견을 넘어 평등으로-인권을 위한 강의』
- 문현아, 「차이와 차별 너머 : 경계선 횡단과 편견의 정치」, 『여/성이론』
차별과 평등
- 아마티아 센, 『불평등의 재검토』 중 일부
- 마이클 왈쩌, 『정의와 다원적 평등』 중 일부
종합토론(아직 하지 않음)
- 류은숙, <[인권연구_창] 유럽인권협약에서의 평등과 비차별> (1), (2), (3)
- 이외 사랑방 자료


4-1. 위의 자료로 세미나를 진행, 마지막 두 개의 세미나는 진행하지 못했고, 이후 종합토론 역시 진행되지 않았음.
4-2. 세미나에 집중을 하게 되니 가면 갈수록 쟁점이 깊어지고 고민역시 깊어졌음.
4-3. 개념 잡는데 도움이 되었고 대부분 차별자료들이 여성학 쪽이어서 중복되는 내용이 많았음. 차별에 대한 개념정리가 되어 좋았음.
4-4. 세미나에서 쟁점을 많이 살려내지 못했음.


○ 인권오름 삶_세상 2 반차별 기사

4-1. 조선족/탈북주민/중규직/이주노동자/청소년 순으로 삷_세상2기사가 나갔음.
4-2. 초반에 기사과 급박하게 나갔고, 준비하는데 있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시간의 부족함과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던 결과였음.
4-3. 자원 활동가와 함께 기사를 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음.
4-4. 인터뷰를 진행함에 있어 당사자에게 차별을 부각시키고 차별받아야 한다. 혹은 차별 받았을 것이다 등 무엇이 차별인지, 어떤 것을 차별로 규정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된 질문들이 나왔음.
4-5. 사회적으로 소수자라고 규정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것 보다는 좀 더 일상에서 차별을 이야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됨. 뻔한 차별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차별의 이슈를 던져줘야 할 듯함. 다양한 형식과 다양한 이야기가 되면 좋겠음.

5. 연대사업-반차별 공동행동 외

반차별팀 2008 상반기 평가 및 하반기 계획

□ 반차별공동행동 상반기 평가

- 반차별공동행동

; 반차공에 대한 사랑방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함.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에 대한 기대이고 어떠한 지점에 대한 우려인지 정리해볼 필요가 있음

; 반차공 운동의 의의에 대해 사랑방 내부에서 충분히 공유하고 이후 방향에 대한 공동의 논의가 필요함

; 사랑방 반차별팀이 어떻게 결합하고,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공유가 없었음.

; 차별금지법 대응시의 반차공때는 열려있다는 기분이 들었으나 뭔가 닫혀있다는 기분이 있음. 어떠한 지점에서 그렇게 생각이 드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함.

; 다양한 계기를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와 드러나는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음. 함께하는 행동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

; 크게 보면 특별활동이 접근하기 쉬웠으나 현재는 박아둔 사업이 논의중심으로 가는 듯, 그런게 특별 활동과 같이가야하지 않나.

; 소수자의 권리, 권리로서 접근을 못한 적이 많은 것 같다. 소수자 권리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차별받지 않아야 할 항목을 정리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

; 웹진이 상위에 있는 것보다 캠페인이나 활동이 위에 있어야 한다. 대중 및 언론과 적극적으로 결합하고 살다살다차별상에 대한 활동이 더 크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상상더하기

; 현재 사랑방에서는 상상더하기팀에 들어가고 있지 않음

; 반차별 상상더하기의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었음

; 사랑방의 역할이 모호함.

; 상상더하기의 내용을 사랑방 차원에서는 어떻게 받아안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못했음. 상상더하기의 논의를 어떻게 사랑방의 성과로 받아안을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해야 함

- 교육캠페인팀

; 사랑방에서 박석진 활동가가 결합하고 있음

; 현재까지의 주요 활동은 웹진 차차차 발행, 1회 인권캠프 반차별교육 진행 정도

; 웹진 준비호가 사랑방에서 어떻게 읽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음

; 웹진이 너무 종합적으로 다루는 듯, 내부 소식지 같다는 의견이 있음. 내용자체도 관심사에 비해 욕구충족이 되지 않음.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기엔 부족함.

; 웹진 차차차는 일단 좀더 지켜본 후 평가는 추후에

- 특별팀 활동

; 3.8 여성의 날, 4.20 장애차별철폐의 날, 촛불집회 반차별 번개 “우르릉꽝!”

함께 모이기 힘들었던 여러 운동 진영이 모여 공동의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기획이었음. 특히 3.8 여성의 날, 촛불집회 반차별 번개 등의 기획을 통해 다양한 ‘소수자’의 관점에서 기존의 행사에 개입하고 다양한 관점을 알릴 수 있었던 의미있는 행사였음. 이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 계속해서 기획해볼 필요가 있음.

□ 하반기 추가 계획

- 웹진 차차차에 대한 사랑방 평가 댓글 달기 진행

- 반차별 상상더하기 이후 비슷한 주제로 사랑방 내부 토론 조직(반차별팀 내부 토론 혹은 월장 등)

- 상상더하기팀에 결합할 수 있는 활동가가 있을 경우 가능한 결합

- ‘최고의 차별상 - 살다살다 이런 차별 처음 상’이 웹진을 통해 수여되고 이후 동일한 내용으로 반차공 전체 차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 있음. 여기 함께 결합

- 반차별팀 이후 활동 방향을 인종과 젠더를 중심으로 이주민에 대한 차별로 잡음으로써 이후 이주공동행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결합


6. 하반기 계획


인종주의에 대한 세미나, 논문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
이주공동행동과 적극적으로 결합
다른 이주운동 단체들과 지속적인 만남
카페 분석 및 대응
반차별 공동행동 결합과 공동행동 내에서 우리의 위치 고민
반차별팀 목표과 전망세우기
이주여성 다문화 정책 대응(추후)


6-1. 인종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 고민심화와 운동방향에 대한 발전이 예상됨.
6-2. 이주공동행동의 활동에 결합, 이주운동에 대한 활동고민과 집접 만나며 고민을 심화.
6-3. 다른 이주운동 단체와 만남을 통해서 사랑방 반차별팀이 앞으로 해야 할 이주쪽 고민과 활동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
6-4. 불법 체류자 운동본부에 대한 대응, 사회적으로 인종주의가 암묵적으로 펴져있음. 이러한 것들을 공개적으로 대응하는 활동, 그러나 오히려 운동본부를 키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 이러한 우려에 대한 고민 필요.
6-5. 반차별 공동행동 내에서 우리의 위치나 우리가 해야 할 일 들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공동행동 활동에 결합하는 것을 염두.
6-6. 반차별팀의 장기적인 목표와 전망을 세우는 것.
6-7. 이주여성 다문화 정책에 대응을 하되, 현재는 역략상의 문제로 보류. 카페 대응 후에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