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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호주제 폐지 그 이후
영화<쇼킹패밀리>서울상영회, 9월 27일 오후5시 국회도서관지하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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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 
30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0여개 지역상영회 개최,
국회 논의 중인 호적법 대안, ‘목적별 신분증명제도’홍보

1. 민주노동당과 노회찬 의원, 목적별신분등록법제정을위한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독립프로덕션 빨간눈사람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말까지 서울·부산·울산·인천·대전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영화 <쇼킹패밀리> 지역상영회를 개최하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목적별 신분증명제도’ 대안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2. 이번 상영회는 호주제 폐지 이후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는 호적법 개정의 중요성과 새로운 신분증명제도 대안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고, 성평등과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 해소,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입각하여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만든 호적제도의 대안인목적별 신분증명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3. 이번 행사에서 상영되는 영화 <쇼킹패밀리>는 호주제 폐지 이후에도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는 가족주의와 그 안에서 개인이 온전한 ‘개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문제제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제작사인 빨간눈사람 <쇼킹패밀리> 제작팀이 촬영 당시부터 공동행동에 참여하면서 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

4. 각 지역에서 열리는 상영회는 민주노총, 전교조, 지역여성단체,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동당 지역 여성위원회가 함께 주최하며, 영화 상영 뿐 아니라 ‘목적별 신분증명제도’에 대한 짤막한 강연, 감독과의 대화, ‘목적별 신분증명제도’관련 홍보물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9월 27일 (수) 오후 5시 국회도서관 대강당 상영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5. 한편 현재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 중인 호적법 대체입법은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출생·혼인·사망 등의 신고와 증명에 관한 법률안’,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분관계의 등록 및 증명에 관한 법률안’, 정부(법무부)가 발의한 ‘국적 및 가족관계의 등록에 관한 법률안’3가지이며, △본적을 대체할 기준등록지(준거등록지) 도입 △호적등본을 대체할 증명서 발급 방식 △증명서에 포함될 신분사항에 대한 정보 내용 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영화 <쇼킹패밀리> 소개

감독 경순 / 한국 / 2006 / 110분 / DV 6mm / 다큐멘터리

⇨ 시놉시스

“대한민국에서 가족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
<쇼킹패밀리>는 가족 안에서 상실되어가는 자기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아가는 20, 30, 40대 세 여성의 시선을 기록한 성장영화“

▸20대 세영 / 촬영감독 “가족이 대체 뭐 길래....”
난 깨질 것 같은 하늘이 참 좋다. 이럴 땐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떤다.
하지만 요즘은 친구를 만나도 재미가 없다. 방안에 처박혀서 혼자서 노는 게 더 좋다.
늙었나? 집에서 독립한지 일 년이 넘었지만 엄마는 수시로 날 불러들인다.

▸30대 경은 / 스틸 “자유를 찾다”
난 혼자 산다. 500에 20짜리 반지하지만,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게 참 좋다.
제일 좋은 건 늦잠을 잘 수 있고 밥 먹고 싶을 때 밥을 먹어도 된다는 거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것. 나 2년 전에 아들과 남편을 두고 집을 나왔다...

▸40대 경순 / 감독 “관습에 찌든 세상을 거부한다”
친구들이 가족문제를 이야기하면 난 가끔 단호하다. 이혼해! 그리고 종종 가르치려든다.
게다가 싱글로 사는 게 즐겁다고 거짓말까지...
잠에서 깨면 내 옆엔 두 마리의 고양이와 딸이 있다.

▸빈센트 / 영어 강사 “난 입양아에요”
한국 사람들 혈연, 가족 되게 중요하다고 하지? 그런데 그건 국내용 인가봐?
제기랄, 한국을 사랑 하냐고? 왜?


2006년09월26일 11: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