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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별공동행동 2009 상상더하기 Returns
첫번째 이야기 "성性스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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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별공동행동 상상더하기가 돌아왔습니다.
상상더하기는 '차별은 서로 복합적이고 중층적으로 일어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차별들 사이의 만남과 연대를 상상해왔습니다.

그래서 '장애'라는 차별과 '여성', '성소수자'가 어떻게 만날지,
'이주'와 '여성', '인종주의', '성소수자'가 어떻게 만날지,
'HIV/에이즈 감염'과 '성적 터부', '장애'가 어떻게 만날지 등에 대해 지난 한 해 상상더하기를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는 반차별공동행동 내부적인 내공 쌓기를 거쳐 조금 다른 주제로 상상더하기를 준비해봤어요.
'우리 사회의 터부와 차별'을 주제로 연속 상상더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주제가 바로 이번 주제인, '성적 터부와 차별'입니다.
뻔한 듯 하면서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도 이야기 꺼내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주제가 될 것 같아요.

함께 와서 재미있고 은밀하게(^^;;) 이야기해봐요.ㅋㅋㅋ






2009 상상더하기 Returns “性(성)스러운 하루”


‣ 일시: 9월30일 저녁 7시30분

‣ 장소: 성미산마을극장



‣ 기획의도 및 프로그램 소개

이번 상상더하기는 토론회 형식을 벗어나서, 상황극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반차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더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상황극을 통해서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들이 어떤 식의 성적 터부를 가지고 있는가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성적 터부는 개인에 따라서 달라지는 욕망과 취향의 문제로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와 제도가 구성해내는 ‘정상성’에 기반한 차별과 배제의 원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적 터부를 통해 무엇이 금기시되는가, 무엇이 은폐되고 있는가의 문제는 사실 누가 정상성의 범주에서 배제되는가, 누가 차별받고 있는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됩니다. 그러나 성적 터부 그 자체가 즉각적으로 차별로 연결된다기보다는, 취향과 기호, 도덕이나 사회통념, 또는 과학적 지식 등 다양한 렌즈를 통해서 차별로 연결되기 때문에, 성적 터부를 매개로 차별에 대해서 고민한다는 것은 더욱 섬세한 고찰을 요합니다. 또한 각자의 욕망과 공포, 성적 터부가 경합하면서 이를 ‘폭력’이라는 언어로서 제시할 때, 상대주의가 언제나 우리를 함정에 빠뜨리는 그 지점에서, 우리는 어떠한 방식으로 각자의 차이를 긍정하면서 각자의 욕망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한가를 되묻게 됩니다.

글로서도 복잡하게 전개되는 논의들을 다시 상황극이라는 형식으로 무대에 옮길 때, 각자의 매체가 주는 전달력의 상이함과 한계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절반은 상상더하기팀의 거듭되는 논의와 고민을 나누고자 하는 열정으로 채우고자 하며, 나머지 절반은 집담회에서 터져나오는 참가자들의 성적 터부에 대한 뜨거운 토론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이제 여러분을 각자의 성적 욕망과 성적 터부가 충돌하는 그 곳, 차별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질문하는, “성(性)스러운 하루”에 초대합니다.



‣ 프로그램 소개

- 오프닝 뮤직비디오 상영

모두가 피해자, 범인은 누구?


- 1부 상황극 "성스러운 하루"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들, 연극을 통해 성적 터부 감지해내기


- 2부 집담회 당신의 성적 터부를 허하라
스스로의 성적 금기를 솔직하게, 담대하게 혹은 담담하게 말해보는 자리
(포스트잇을 나눠주고 성적 터부에 대한 자신의 금칙어를 쓰게 해서 주제별로 분류해서 보드판에 붙인 후, 이에 대해서 각자 이야기함. 이를 통해 성적 터부에 대한 통념 및 이를 벗어나는 새로운 상상도 알 수 있음)
2009년09월18일 15: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