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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인권 영화제 <여기, 사람이 있다>
12/3(금) 서울대학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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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인권 영화제>

여기, 사람이 있다


일시_ 2010년 12월 3일(금) 12:30~17:20
장소_ 서울대학교 사회대 신양관 4층 406호

주최_ 주거권운동네트워크, 인권운동사랑방, 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제도 개선위원회, 인권영화제

도 시의 역사는 개발의 역사다. 그리고 개발은 언제나 어김없이 인권을 짓밟아 왔다. 개발의 역사를 되짚지 않고 도시에서 ‘인권’을 말할 수 없다. 60년대 광주대단지 항쟁에서부터, 사당동, 상계동, 행당동 등을 거치며 인권이 도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도시가 인권을 보장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히 드러났다. 2009년 용산참사는 지금과 같은 개발의 역사를 끝내야 한다는 절박한 요청이다. 도시와 인권 영화제는 개발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해보려고 한다.

□ 12:30~14:20

<상계동 올림픽>
김동원, 1988, 27분, 다큐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그 이면에는 대의를 위해 강제로 희생을 요구당한, 가난한 사람들의 눈물과 고통이 있었다. 이 영화는 당시 ‘도시 미관을 위한 재개발’ 때문에 삶의 터전을 빼앗긴, 상계동 173번지 주민들의 3년간 투쟁기록이다. 투박하고 거친 화면에 담긴 현장의 긴박함과 집을 잃은 이들의 울분 섞인 절규. 이 작품이 갖는 의미는, 12년이 지난 2010년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장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장호경, 2009, 60분, 다큐
용산 참사의 본질적 원인인 대책 없는 막가파 개발에 맞선 세입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산 철거민들이 망루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망루 이전의 진실을 밝혀본다. 또한, 용산 참사 이후 100일이 넘어가도록 아무런 해결도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어렵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족들의 눈물과 투쟁을 담았다.

<활동가와의 대화>
이원호(용산참사 진상규명 및 재개발 제도 개선 위원회)
김윤이(한국도시연구소)
전국철거민연합 활동가

□ 14:30~15:40

<평범한 사람들>
홍경탁, 2010, 32분, 극영화
남편을 위해서 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내는 철거문제와 직면하면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직장을 때려치우고 영화를 준비하던 남편은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

<시트콤>
박대진, 2010, 20분, 극영화
영수는 40대의 평범한 남성 직장인이다. 그는 과거 학생운동 경력이 있으며 나름 개혁적인 시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재개발 예정 구역에 조그마한 집도 한 채 있다. 그러던 중 용산 참사가 일어난다. 분노한 영수는 거리 인터뷰에 응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동료들과의 술자리를 가진다. ……

<감독과의 대화>


□ 15:50~17:20

<남일당 이야기>
평화바람, 2010, 86분, 다큐
서 울시 용산구에 들이닥친 개발 바람은 그곳에서 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세입자들을 거리로 내몬다. 그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남일당’ 건물 옥상에 망루를 짓고 올랐다. 하지만 공권력 폭력 진압으로 철거민 5명, 특공대원 1명이 희생된 ‘용산참사’가 벌어진다. 카메라는 삶의 터전은 뺏겼지만 동지를 얻고 투쟁을 배웠다는 할머니들의 육성을 담아냈다.
2010년12월01일 11: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