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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퇴거 감시단을 모집합니다
망루에서 못다 피운 꿈, 땅에서 피워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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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을 읽고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인권운동사랑방(02-365-5363, 담당: 미류)으로 연락주세요. ^^



============(아래, 웹포스터 텍스트)==================

곧 용산참사 2주기가 돌아옵니다. 2년 전, 다섯 명의 철거민이 강제퇴거의 폭력 끝에 죽음으로 내몰렸습니다. 그 전에도 강제퇴거를 막으려다 목숨을 잃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개발의 포크레인은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곳곳에서 강제퇴거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강제퇴거는 사라져야 합니다.

용산참사진상규명및재개발제도개선위원회는 용산참사와 같은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강제퇴거금지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제퇴거 감시단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강제퇴거의 현실을 낱낱이 조사하여 문제점을 밝히고 해결을 촉구하는 동시에, 현장의 시선으로 강제퇴거금지법안을 톺아보는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 강제퇴거 감시단 활동은 왜 하나요?
강제퇴거를 막기 위해서는 강제퇴거가 현실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직접 알아봐야 합니다. 그런데 강제퇴거 하면 흔히들 용역깡패의 폭력이나 집이 무너져내리는 철거만을 떠올립니다. 그런 장면들만 언론에 자주 부각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개발 사업이 시작될 때부터 거주민들의 재정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의견도 수렴하지 않기 때문에 강제퇴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용산참사 역시 망루에 오른 이후의 경찰폭력뿐만 아니라 왜 망루에 오를 수밖에 없었는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감시단은 이런 과정을 쭉 정리해 보고서를 낼 예정입니다. 보고서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밝히고 해결을 촉구할 것입니다.

☆ 강제퇴거 감시단은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이번 강제퇴거 감시단은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셋째주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해요. 3~4명이 한 팀을 이루어 한 지역을 조사합니다. 지역 조사는, 해당 지역의 개발 사업 경과에 대한 자료 조사, 현장의 상황에 대한 방문 조사, 지역의 거주민들에 대한 면접 조사로 이루어집니다. 현장 방문과 면접은 2~3회로, 1월 첫째주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나, 지역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어요. 현장 방문과 면접 때에는 영상 촬영을 통해 기록을 남길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정리(1월 둘째주)해 팀별로 해당 지역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1월 17일(월)에는 모두 함께 조사 지역을 순회하며 문제점을 알리는 활동을 합니다. 보고서는 1월 18일(화) 열릴 강제퇴거금지법 제정 토론회 자료집에 실릴 예정입니다.

☆ 개발이나 강제퇴거에 대해 잘 모르는데 활동할 수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현장을 뚫어볼 눈과 따뜻한 손, 튼튼한 발만 있으면 함께 할 수 있답니다. 조사에 들어가기 전, 개발사업의 개요와 강제퇴거금지법안의 내용을 공부하고 조사 항목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2월 30일(목) 오후 한 시, 서대문 아랫마을 3층으로 오시면 되요. 『여기, 사람이 있다』(삶이 보이는 창)를 미리 읽어오실 것을 추천합니다.


<강제퇴거감시단 오리엔테이션>

12월 30일(목) 오후 한 시
서대문 아랫마을 3층 교육실
문의 : 010-8166-0811
2010년12월30일 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