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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규탄, 공권력투입중단촉구 인권단체 기자회견
사람을 보라! 노동자들을 더 이상 절망과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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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사람을 보라! 노동자들을 더 이상 절망과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한진중공업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규탄, 공권력투입중단촉구
인권단체 기자회견

2011. 6. 30(목) 오전 11시 경찰청 앞



진행
1. 여는 말 - 박래군 (인권활동가)
2. 경과 및 현재 상황 증언 - 한진중공업 전기원 조합원, 가족대책위 김경임
3. 노동자들의 권리이자 표현의 수단인 점거농성을 부정하는 강제퇴거 집행의 위법성과 부당성
- 박주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4. 용역폭력 묵인, 공권력투입 경찰 규탄 - 랑희 인권단체연석회의 공권력감시대응팀
5. 김진숙의 긴급구제 신청에 대한 국가인권위의 조속한 조치 요구
- 명숙 국가인권위제자리찾기공동행동
6. 인권활동가들의 지지와 연대, 2차 희망의 버스 , 무지개 버스 - 나영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7. 기자회견문 낭독 - 어쓰 청소년인권활동가 외 기자회견 참가 인권활동가들



주최|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국가인권위제자리찾기공동행동, 인권단체연석회의[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구속노동자후원회,광주인권운동센터,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다산인권센터,대항지구화행동,동성애자인권연대,문화연대,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민주노동자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부산인권센터,불교인권위원회,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사회진보연대,새사회연대,안산노동인권센터,HIV/AIDS인권연대나누리+,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울산인권운동연대,원불교인권위원회,이주인권연대,인권교육센터‘들’,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인권운동사랑방,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전북평화와인권연대,전쟁없는세상,진보네트워크센터,천주교인권위원회,청주노동인권센터, 평화인권연대,한국교회인권센터,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한국비정규노동센터,한국DPI,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한국HIV/AIDS감염인연대KANOS(전국 44개 단체)]
한진중공업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규탄, 공권력투입중단촉구 인권단체 기자회견문

사람을 보라!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더 이상 절망과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지난 6월 27일, 한진중공업에서 벌어진 법원의 강제집행과 공권력투입은 인간보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자본과 이를 비호하는 국가에 의해 침해되고 있는 이 땅의 인권현실을 똑똑히 보여준 반인권적 사태다.

한진중공업의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85호 크레인에 오른 김진숙,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향한 싸움에 대한 전사회적 지지와 뜨거운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기업의 이윤, 국가 경제 살리기란 미명하에 사회구성원 얼마쯤은 사람다운 삶을 포기해도 어쩔 수 없다는 강요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이 땅을 살아가는 이들의 목소리이다. 한진중공업노동자들을 살려야 자신이 사는 것이라며 높디 높은 크레인에 자신의 목숨을 올린 김진숙과 그를 살리는 것이 자신들이 사는 것이라며 크레인을 지키며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농성을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나란히 서는 발걸음이다.

그러나 한진자본과 국가는 어떠한가.
일방적인 정리해고 통보와 용역을 앞세워 농성중인 노동자에게 쏟아부은 폭력을 우리 모두가 보았다. 노동자의 무덤이라 불린다는 필리핀의 수빅조선소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강제집행 이후 농성자들을 고립시키고 저지르고 있는 반인권적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굳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거론하지 않고도 한진중공업은 반사회적 기업이 되었다.
법원집행관의 농성 조합원들에 대한 강제퇴거 조치는 법원의 결정과 강제집행 범위를 벗어난 직권남용이자, 폭력행사였다. 노동자들이 한진이 고용한 용역경비에게 짓밟혀 피흘리는 것을 방조했던 경찰은 이제 버젓이 진압훈련을 84호 크레인에서 반복하며 강제진압으로 인한 살인행위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과 희망을 나누려 전국각지에서 달려왔던 희망의 버스에 대해 투망식 수사, 소환장 남발 등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국가인권위는 김진숙의 긴급구제요청에 이름값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라고 목숨이 두렵지 않겠습니까. 무섭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사람이 떠나가고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순 없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를 살려주십시오.
우리는 살고 싶습니다"

전기가 끊겨 이젠 제대로 들을 수 없는 김진숙씨의 외침이다. 아니,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목소리이다.
사람은 일회용품이 아니다. 정리해고를 당장 철회하라.
고립과 단전, 농성자들에 대한 반인권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자본만을 비호한 채 인권을 짓밟는 경찰을 규탄한다.
국가란 이름으로 자행되는 살인행위, 공권력투입, 강제진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인권단체와 인권활동가들도 2차 희망의 버스를 탄다.
사람을 살리자고, 노동자들의 고통을 마주보자고, 이제는 보고만 있지말자고 모여드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위해서, 그리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한 인권이 지켜지는 것이 당연한 세상을 위해서 행동할 뿐이다. 이를 가로막는 모든 것들에 대한 저항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사람을 보라! 노동자들을 더 이상 절망과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2011.6.30
한진중공업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규탄, 공권력투입중단촉구
인권단체 기자회견 참가자들


2011년07월04일 1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