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인권활동가대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07년 1월 18일(목)부터 1월 20일(금)까지 용인 둥지골 수련원(가안)
발신 : 인권활동가대회 준비모임
5회 인권활동가대회 준비모임이 제안된 이후 6차례에 걸쳐 준비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준비모임에는 경계를넘어,인권운동사랑방,진보네트워크센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평화인권연대,한국레즈비언상담소,
인권단체연석회의가 참여했습니다.
준비모임은 5회 인권활동가대회의 기조와 준비방향을 정하기 위해 인권단체와 인권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5회 인권활동가대회의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가 완결되지는 못했지만, 전체 프로그램의 골격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모임에서는 5회 인권활동가대회의 일정과 장소, 그리고 준비 중인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1차 사업안을 보내드립니다. 준비 중인 프로그램을 확인하시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달 가량 남은 인권활동가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여러 인권단체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데요, 아래와 같이 준비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 인권활동가대회 준비모임에 참여해주십시오.
- 매주 또는 2주에 한번 씩 준비회의를 합니다. 준비모임에서는 인권활동가대회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실무를 준비하게 됩니다.
(연락: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선우유리 lsangdam@hanmail.net)
인권활동가대회 준비모임에 참여하기가 힘들다면
2. 5회 인권활동가대회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안해주십시오.
둘째 날 진행되는 주제마당(주제별 워크샵, 오전), 놀이마당(오후), 수다마당(밤)은 인권활동가대회에 참가하는 인권단체와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서 진행하는 시간들입니다.(자세한 내용은 본 사업안의 프로그램별 소개와 주제마당-놀이마당-수다마당 제안문 참고) 주제마당, 놀이마당, 수다마당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준비할 의사가 있는 단체와 활동가들은 12월 30일까지 기획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담당 : 레이 평화인권연대 활동가, 010-6489-1968)
1. 5회 인권활동가대회의 기조
인권운동의 길 찾기
2006년 한국의 인권상황은 여러 측면에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자유무역협정과 노사관계로드맵은 한국사회의 인권현실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조치로서 노동자 민중의 삶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으며, 한미간 전략적 유연성 합의․평택 미군기지 확장 사업 등 여러 군사주의 정책들도 국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가 충실히 발전시키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광풍 앞에서 정치적 자유와 민주주의의 현실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생존권적 요구를 정부는 경찰폭력을 동원해 제압하고 있으며, 집회시위의 자유와 같은 민주사회의 핵심적 권리도 뿌리 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폐지, 민주적 사법개혁 등 여러 인권관련 법안들도 17대 국회 내내 표류하고 말았습니다. 5회 인권활동가대회에서는 이처럼 취약해지고 있는 한국의 인권현실을 함께 진단해보고, 2007년 인권운동이 도전해야할 과제들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인권운동에 대한 성찰과 활동가들의 일상과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눔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한국의 인권상황 앞에서 인권단체들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2006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여러 인권운동들이 열심히 활동을 조직해왔지만, 인권운동을 둘러싼 상황이나 조건을 그리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권활동가대회를 계기로 통해 얼마간 활기를 되찾았던 의제별 연대운동의 현황이 그리 녹녹치 못합니다. 인권운동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시도들도 더욱 많이 필요하고, 비약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인권영역과 현안들 앞에서 인권운동이 고민해야할 주제들도 하나둘 늘어가고 있습니다. 인권운동과 인권활동가들을 힘들게 하는 여러 조건들도 여전합니다. 인권운동을 둘러싼 조건과 상황들에 대해 성찰하고 활동가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을 모색하는 일이 중요한 화두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편하게 쉬고, 즐겁게 놀아 봅시다
2. 5회 인권활동가대회 일정
□ 첫째날 1월 18일(목)
~ 2시 행사장으로 모이기
2시 ~ 4시 여는마당 몸풀기, 마음열기, 소개하기
4시 ~ 6시 연대마당 ① 2006년 인권운동 꼭꼭 되씹기
6시 ~ 7시 저녁식사
7시 ~ 11시 연대마당 ② 열쇠말로 생각하는 인권운동의 오늘과 내일 - 2007년 인권운동의 도전과제
□ 둘째날 1월 19일(금)
8시 ~ 9시 아침식사
9시 ~ 12시 주제마당(주제별 워크샵)
12시~ 1시 점심식사
1시 ~ 4시 놀이마당
4시 ~ 6시 연대마당 ③ 인권운동의 현황 - 진단과 모색
6시 ~ 7시 저녁식사
7시 ~ 10시 수다마당
10시 ~11시 인권활동가대회 평가
11시 ~ 뒤풀이
□ 셋째날 1월 20일(토)
11시 인권활동가대회 정리와 작별인사
12시 귀가
3. 프로그램별 소개
여는 마당 : 몸풀기, 마음열기, 소개하기
1월 18일(목) 첫째날 오후 2시 - 4시
인권활동가대회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몸도 풀고 마음도 열어볼까요?
연대 마당 ① 2006년 인권운동 꼭꼭 되씹기
1월 18일(목) 첫째날 오후 4시 - 6시
2006년 한 해 동안 인권단체들과 활동가들이 어떤 인권운동을 해 왔는지 돌아봅시다. <이슈! 이슈! 한눈에 보는 2006년 인권운동> <도전 골든벨 2006년 인권운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대마당 ② 열쇠말로 바라보는 인권(운동)의 오늘과 내일 - 2007년 인권운동의 도전과제
1월 18일(목) 첫째날 오후 7시 - 11시
“평화, 빈곤, 차별, 민주주의”
이 네 개의 열쇠 말을 바탕으로 2006년 인권(운동)의 상황과 2007년 인권운동의 과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자리입니다. 각각의 열쇠말별로 살펴볼 이야기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세션 평화 : 평택미군기지확장과 전략적 유연성, 북인권, 이라크․레바논과 파병
○ 2세션 빈곤 : 한국사회 빈곤 현황과 반빈곤운동의 과제, 금융피해자운동, 주거권운동
○ 3세션 차별 : 장애인운동, HIV/AIDS 감염인인권, 동성애자운동, 이주노동자
○ 4세션 민주주의 : 경찰폭력과 집회시위의 자유, 민주적 사법개혁의 과제, (국가인권위와 국가인권보장체계)
연대마당 ③ 생생토크 “인권운동 위기인가?” - 진단과 모색
1월 19일(금) 둘째날 오후 4시 - 6시
최근 인권운동이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인권운동의 위기”를 말하는 활동가들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활동가도 있습니다. 생생토크 [“인권운동 위기인가?” - 진단과 모색]에서는 인권운동 위기인가를 주제로 인권운동이 직면한 몇가지 상황에 대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주제마당(주제별 워크샵)
1월 19일(금) 둘째날 오전 9시 - 12시
100명의 사람에게는 100명의 인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권활동가들은 같은 인권을 고민하면서도 또 다른 ‘인권’에 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혹은 활동하고 싶은 운동 영역/의제와 관련해 다른 인권활동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묵은 고민을 풀어내면 어떨까요?
이 마당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는
- 새로운 운동의 의제를 고민, 발굴중인데 같이 논의해보고 싶다.
- 같이 활동하고 싶은 좋은 주제가 있는데, 이 주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 같이 활동 하고 싶은 좋은 주제가 있는데 이 주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 정말 이 운동/활동만큼은 꼭 해보고 싶고 그래서 머리를 맞대고 싶다.
- 현재 활동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같이 세우고 싶다.
- 인권운동 영역별 평가와 전망을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
주제마당은 인권단체 인권활동가들의 자발적인 제안과 준비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인권운동과 국제연대, 북인권과 같은 주제
놀이마당
둘째날 오후 1시 - 4시
혼자서만 하면 왠지 조금 재미없는 것들, 혹은 혼자서 해도 재밌지만 다 같이 하면 훨씬 더 재미있는 취미나 놀이를 알려주세요. 회의에만 짓눌리는 대회는 활동가들의 ‘즐거울 권리’를 침해하는 것입니다. 다 같이 신나고 행복하게 놀 수 있는 거리가 뭐가 있을까요?
이 마당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놀이)거리는 :
- 이런 좋은 취미생활, 나 혼자 즐기는 것은 죄다!
- 나만의 재충전 아이템, 나 혼자 뿐만 아니라 모두 공유하게 해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
- 좋은 사람들 만났는데 회의만 하긴 싫다. 난 이런 것 하고 놀았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자전거 타기/채식음식 만들어 먹기/노래 부르기/요가/점술(타로, 손금, 화투…)/산책등
수다마당
둘째날 오후
‘운동’, ‘활동’에 대한 고정관념은 늘 ‘활동가의 도덕성’이라는 문제와 맞물려 활동가들을 더욱 힘들고 지치게 합니다. 활동가이기 이전에, 지금 이 땅에 발 딛고 사는 한 명의 생활인으로서, 우리가 부딪히고 마주하는 여러 일상의 문제들은 우리에게 또 다른 폭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한 명의 생활인인 활동가가 겪는 문제들,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신나게 수다 떨며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마당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 일상에서 겪는 차별과 편견들, 운동사회라고 예외는 아니다. 뒷담화로 풀고 싶다.
- 활동과 생활을 양립하는 것이 가끔 힘들 때가 있다. 나 혼자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닐 텐데…
- 운동의 방향과 목적만 고민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실제로 이런 것들이 내 발목을 잡는다.
- ‘활동가’가 아닌 ‘인간’, ‘사람’, ‘생활인’으로서의 부딪히는 문제 역시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것.
예를 들면 비혼여성활동가들의 활동과 삶, 육아와 활동의 병행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의 경험 나누기, 재생 산 안 되는 활동가들, 양립되지 않는 활동가 정체성과 생활인으로서의 정체성, 다른 활동가들은 뭘 먹고 사나? 재테크는?
5회 인권활동가대회에 여러분의 지혜와 노력을 보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