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권대응팀 2-7차 회의

2007년 2월 8일(목)

참가자- 손민정 정영빈, 최성규, 박석진 조백기, 홍정호

1. 모니터링 브리핑

정영빈 - 북인권관련 국내보도 요약/분석
김정남 관련보도의 공정성, 중앙일보 기획보도(북한어린이 키 키우기) 대상화/타자화 논란, 탈북여성 인권유린실태(사기/폭행/상해/다단계피해/매매춘) 심각

박석진 - 좋은 벗들의 ‘오늘의 북한 소식’ 브리핑

손민정 - 서울대학교 통일연구원 주최 세미나 자료집 소개,“통일연구의 사회통합적 접근”

조백기 - <로동신문>(당보), <조선인민군>(군보), <청년전위>(청년보)의 보도 분석/비판

최성규 - 통일뉴스 브리핑(자료실에)

홍정호 - 북 인권관련 국외 보도 없음.

2. 토론

1) 김정남 관련 언론보도의 공정성/선정성 문제

2) 중앙일보 기획보도(북한 어린이 키 키우자)의 형평성 논란;

* 석진-중앙일보의 기획기사가 자칫 북을 대상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 영빈-무조건적 대북인도적 지원에 비판적인 중앙일보가 북한 어린이의 영양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모순. 영양부족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정적인 언론보도 는 자칫 북한을 대상화시킬 우려가 큰 것이 사실. 정책변화를 촉구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 민정- 북한어린이의 영양문제를 거론한 주체가 중앙일보라서 문제시하는 것은 아닌가? 영양문제는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온 문제임.

3) 북한언론의 ‘김일성조선’ 호칭문제.

* 석진- 한국/조선을 ‘김일성 조선’을 표현하는 북한언론의 보도는 남북화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 언론의 김일성/김정일 부자 신격화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 정호- 어차피 언론보도는 전달주체의 선택과 해석의 문제. 예수가 신격화된 기독교, 최제우가 신격화된 동학, 김일성부자가 신격화된 북한체제는 ‘종교성’에서 일맥상통. 모든 관련 보도를‘객관적 사실여부’의 잣대로 읽기보다는 사실전달을 위한 문학적 장치로 받아들여야.. 북 체제의 특수성상 사실전달의 방식이 다르지 않을까.

*영빈- 국내보수언론의 보도도 마찬가지. 조선일보의 ‘이승복’ 기사가 대표적.

*석진- 그러나, 신격화작업의 주체가 민중아 아닌 지배계급이라는 것이 문제.


4. 공지

1) 다음 모임은 2월 22일(목) 오후 6시 30분 사랑방에서.

2) 2월 12일(월) 저녁 7시. 사랑방월례학습, “사회주의 인권론”.

3) 2월 14일(수) 오후 4시 한반도인권회의, 장소: 사랑방, 북인권팀 참석가능.

4) 2월 10일(토) 산행번개, 석진에게 문의

5) 다음뉴스레터작성자- 박석진, 중앙일보의 ‘북한어린이 키 키우자’ 보도에 대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