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아래와 같은 행사를 하네요. 경계를넘어 활동가들에게 초대받았습니다. 영화로 보는 '전쟁과 평화'인데, 특이하게도 '어떤 나라'를 보는군요. 이 영화는 '아리랑' 공연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지지난 <한반도인권 뉴스레터>가 아리랑 공연 관련된 내용이었죠? 우리 내부에서도 논란이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함께 참가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각들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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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는 경계를 넘어와 공동으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 상황을 영상을 통해 접해보고, 보다 균형있는 시각과 평화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영화로 보는 전쟁과 평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영화로 선정한 ‘어떤나라‘는 평양소녀 현순이와 송연이의 일상을 통해 우리가 그 동안 교과서와 뉴스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북한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07. 8. 28.(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 참여연대
* 문의 : 박효주 간사(inshallah@pspd.org, 02-723-4250)

* 무료 상영

제목 : 어떤 나라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3분

북한 최고의 행사인 전승기념일 행사에 참여하게 된 여중생 13살 현순이와 11살 송연이는 김정일 장군님께 자랑스런 모습을 선보이기 위하여 열심히 연습에 임한다. 카메라는 연습이 시작된 겨울부터 공연이 있는 9월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오로지 당에 대한 충성심으로 이겨내는 모습과 더불어, 때론 가끔 연습을 몰래 빼먹기도 하고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지겹기만 한 여느 십대 소녀들과 같은 모습을 지닌 평양소녀 현순이와 송연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게 된다. 이를 통해 이제까지 한 번도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 공개되지 않았던 평양에 사는 중산층 가정의 일상생활이 여과 없이 드러나면서 그 동안 교과서와 뉴스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북한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