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구체적 대응조치들은 여러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취해 나갈 것
이관세 정책홍보실장은 7월 5일 오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통일부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실시하였다.
이실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한 정부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하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금일 오전 청와대 안보수석이 정부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전제한 뒤 “구체적 대응조치들은 여러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면서 관련당사국들과 협의·조율을 거쳐 적절한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야
또한 이실장은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적 행동을 통해서 상황을 풀려고 해서는 안되며,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합리적이며 최선의 대안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였다.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 등 남북현안문제의 추진은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대처
제19차 남북장관급회담 추진 문제 등 남북간 현안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실장은 “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UN 안보리회의가 소집되어 있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 심사숙고하여 대처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금강산관광사업 등은 차질없이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
금강산관광사업 및 개성공단 개발의 지속적 추진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실장은 “금강산광광사업이나 개성공단사업은 민간기업들이 이윤창출을 위한 생존적인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고 또 중장기적인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황적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북한이 요청했던 쌀 50만톤, 비료 10만톤 추가지원 요청에 대한 정부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실장은“북한 미사일관련 한나라당 설명회(6.21)에서 통일부장관이 밝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추가 대북지원에 대해서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는 정책적 기조가 일관성있게 유지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