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사랑방에서 활동하세요!사랑방을 후원해주세요!
제목 [월례보고] 06년 09월 성폭력반대위원회 활동 번호 9
이름 위원회 등록일 2006년 09월 20일 15시 47분 조회수 5499  

1. 06년 제1차 반성폭력 교육 성사

06년 제1차 반성폭력 교육이 지난달 24일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교육에는 상임돋움자원활동가를 포함하여 모두 2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4개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된 주요 프로그램에는, 애매모호한 성폭력 사례에 대해 성폭력 사건 여부를 이야기하는 ‘사사건건’, 내규의 성폭력 정의를 수정하고 구체화해 보는 ‘오목조목’ 등이 있었습니다. 각 프로그램이 진행된 뒤에는 모둠별 논의 결과를 전체적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에 앞서서는 간단한 몸풀기 맘열기 프로그램으로 활동가들의 관심도를 높였고, 뒷풀이 때는 대부분의 활동가가 남아서 못 다한 수다를 떨었습니다. 평일 저녁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어 활동가들 사이에서 충분한 토론이 이어지지 못했지만, 모두들 제2차 반성폭력 교육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이번 달 20일 <인권오름>의 [인권교육, 날다] 꼭지 ‘반성폭력 교육 속으로, 고 고~’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영화제 자원활동가 김OO 성폭력 사건 조사 개시

이번달 1일 성폭력반대위원회는 5월 인권영화제 시기 자원활동을 한 김아무개 씨와 관련하여 성폭력 사건의 성립 및 조사의 개시를 알렸습니다. 김 씨는 인권영화제가 끝난 이후인 7월에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및 ‘경계를넘어’라는 평화단체에서 자원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때 여성활동가들에게 자신을 미혼이라고 속이면서 사생활에 대해 꼬치꼬치 묻고 끈질기게 연락처를 요구하는 등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두 단체로부터 회원제명 및 접근금지 등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7월 말 이 사건을 접한 성폭력반대위원회는, 이 사건이 비록 인권운동사랑방 외부에서 일어났지만, 가해자인 김 씨가 인권운동사랑방 자원활동을 했던 경력이 있어, 성폭력 사건으로 성립을 결정하고 피해 사실을 추가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위원회는 인권영화제 자원활동을 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3. 성폭력 인식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 완료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성폭력 인식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가 작성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기획한 후 6~7월 활동가 면담을 거쳐 7~9월 분석 작업을 마무리하기까지 5개월에 걸쳐 이루어진 성폭력 반대 활동이었습니다. 보고서는 8개 문항별로 답변한 내용들을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성폭력반대위원회의 과제 및 시사점을 7가지로 정리했습니다.

과제 및 시사점에는 △일상적인 반성폭력 문화의 중요성 △성폭력에 대한 인식의 간격 줄이기 △반성폭력 내규의 개정 및 명료화 △연 2회 반성폭력 교육의 안착화 △부담없는 성폭력 상담 체계의 구축 △위원회 활동의 효과적인 홍보 △위원회 구성 시 여성남성의 비율 문제 등이 있습니다.

  
쓰기 목록   답글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첨부 조회
16
반성폭력위원회
2009.07.04 1062
15
위원회
2007.01.20 5282
14
위원회
2006.12.23 6088
13
위원회
2006.12.08 5334
12
위원회
2006.11.23 5578
11
위원회
2006.10.28 5520
10
위원회
2006.10.27 4650
9
위원회
2006.09.20 5499
8
위원회
2006.09.01 4889
7
위원회
2006.08.22 5539
1 2